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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 인사 개입 논란 확산...혼란스러운 국립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일부 국공립대학교의 총장 임명을 둘러싸고 청와대 개입 의혹이 확대되면서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가 특검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총장 임명을 거부하고, 2순위 후보자를 임명하는 등 청와대가 국립대 총장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북대학교 총장 취임식이 예정된 장소.<br /><br />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취임식을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행사장을 막아섰습니다.<br /><br />취임식은 장소를 옮긴 뒤에야 겨우 치러졌지만, 2순위 후보였던 김상동 교수의 총장 임명을 거부하는 움직임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총장 공백 2년 2개월 만에 2순위인 김 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하면서 1순위 후보였던 김사열 교수를 배척한 이유를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반발해 일부 교수와 학생들은 단식 농성에 들어갔고, 1순위 후보자였던 김사열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하겠다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김사열 / 경북대 교수(1순위 총장 후보자) : 대통령이 국립대 총장을 임명하기 때문에 임명권자가 잘못된 임명을 했다고 부당함을 따질 수 있죠. 2순위자를 임명할 수 있는데 그 사유를 밝혀야 하는 것이 또 법에 나와 있습니다.]<br /><br />논란은 경북대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공주대와 방송통신대, 전주교대, 광주교대는 수개월에서 2년 넘게 총장이 없는 상태이고,<br /><br />충남대와 한국해양대, 경상대, 순천대 등은 경북대처럼 2순위 후보자가 총장에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는 2순위 후보자 임용과 국립대 총장 공백 사태에 대한 수사를 특검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가 부당하게 국립대 총장 인사에 개입했고, 최순실 사태를 거치면서 의혹은 더 짙어졌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[김영철 /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회장(전남대 교수) : 국립대학 총장 미임용 사태와 그다음에 설명 없이 2순위자를 임명하는 것. 부산대는 직선제를 했지만 권력 실세가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진실을 밝혀달라…. 개입 여부를 밝혀달라고 (요청했습니다.)]<br /><br />국립대 총장을 둘러싼 논란이 최순실 사태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지면서 이번 사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060131459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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