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·달러 환율이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상품들이 있고,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염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12월 하순 1,200원대로 올라선 원·달러 환율.<br /><br />외국계 투자은행들이 올해 1,300원 선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달러 투자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달러화로 투자하고, 수익도 달러로 받는 상품들인데,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는 예금과 환매조건부채권을 꼽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달러 예금은 환율이 낮을 때 통장에 돈을 넣었다가 비쌀 때 팔아서 환차익을 노리는 겁니다.<br /><br />5천만 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고 환차익은 비과세입니다.<br /><br />증권사가 달러 채권을 쪼개서 팔고 일정 기간 뒤 확정금리를 보태서 되사는 환매조건부채권은 예금처럼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가 수익률은 좀 더 높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지난해 증권사 판매액은 1년 전보다 2~3배나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중위험·중수익 투자를 선호한다면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ETF나 주가연계증권 ELS도 눈여겨 볼만합니다.<br /><br />또 이민이나 유학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달러보험이 적합합니다.<br /><br />예금보다 높은 확정 이자에다가 10년 이상 돈을 넣어 놓으면 환차익에 이자수익까지 15.4%의 세금이 면제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외환 투자는 상품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[박형중 /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장 : 환 손실 위험이 있게 됩니다. 달러, 미국 자산에 투자하실 때는 환율 변동의 리스크를 고려하시는 게 필요합니다.]<br /><br />전문가들은 외환 투자는 현금자산의 10% 정도 비율이 적당하고, 환율이 1,100원 선으로 내려왔을 때 신규 가입해야 환전 수수료 등을 빼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YTN 염혜원[hye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1090504570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