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근로자를 지원하는 '일학습병행제'가 인재육성을 원하는 기업과 기술력을 높이고 싶은 근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청년 근로자들에게 전문학사 과정을 제공해주고 있는 한 중소기업의 일학습병행제 현장을 공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기자]<br />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에서 일하는 문찬기 씨는 퇴근 후 3시간씩 전문 학사 과정인 대학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 씨는 이 기업에서 지원하는 ‘일학습병행제’에 선정돼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업무 관련 공부를 하는 이른바 ‘주경야독' 근로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[문찬기 / 영진전문대 학생, 아진산업 학습근로자 : 자동화 기술 부서에서 일을 하는데, 1년 동안 일학습병행제를 하면서 회사에서 배우지 못한 부분을 학교에서 바로 보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.] <br /><br /><br />[이청우 / 영진전문대 기술경영과 교수 : 학습근로자들 개인의 발전 뿐만 아니라 회사에도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.]<br /><br /><br />[기자]<br />이 기업에는 문 씨와 같은 학습 근로자가 모두 30여 명 있습니다. 현장 교육자에게 배우는 실무 외에 부족한 부분은 학교에서 따로 보충합니다. <br /><br />이들은 지역특성화 고등학교나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,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합니다. <br /><br /><br />[김선우 / 영진전문대 학생, 아진산업 학습근로자 : 처음 입사해서 금형물의 구조에 대해 잘 몰라서 어려움을 겪었는데, 학교에서 교수님과 금형 CAD 실습을 하면서 완전히 파악하게 됐습니다.] <br /><br /><br />[기자] <br />현장 실무와 이론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'일학습병행제'는 학습 근로자들의 현장 적응력은 물론 기술력까지 높여,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 <br />이 기업의 학습 근로자들은 미국 현지 공장에서 ‘글로벌 현장실습’ 기회도 가집니다. <br /><br />현지 공장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학점도 인정받고 나중에는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수도 있어서 학생들의 호응이 큽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우수한 취업연계 실습모델이란 평을 받은 아진산업과 경일대학교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의 '진로교육 우수사례'로 뽑혔습니다. <br /><br />이 기업은 또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주는 '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'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서중호 / 아진산업(주) 대표 : 기업과 근로자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, 미래를 봤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25_2017011011000640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