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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, 월드컵 예선은 '꽃길' 본선은 '가시밭길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국제축구연맹, FIFA가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를 32개에서 48개로 늘렸는데, 수익 증대를 노린 결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본선 진출까지는 상대적으로 더 쉬워질 전망이지만 본선에서는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순한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축구 약소국에도 기회를 주자!<br /><br />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대폭 확대하며 국제축구연맹, FIFA가 내세운 명분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FIFA 결정의 진짜 노림수는 '수입 증대'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FIFA 보고서를 보면, 현행 32개국 체제로 열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예상 수입은 55억 달러, 6조6천억 원으로 조사됐는데, 48개국 체제로 확대할 경우 기대 수익이 7조8000억 원 정도로 1조 원 이상 급증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중계권료와 마케팅·스폰서 그리고 입장 수익 등이 크게 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세계 축구계의 '큰손'으로 떠오른 중국을 배려하기 위한 꼼수란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국 슈퍼리그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마구 사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월드컵과는 별 인연이 없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인 완다그룹은 지난해 FIFA와 2030년까지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인도나 뜨거운 축구 열기에다 막대한 오일 머니로 무장한 중동도 본선 무대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FIFA의 주머니는 더 두둑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축구에 미칠 영향도 관심인데, 좀 더 쉽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긍정적인 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본선에서는 16강 이상 성적을 내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건 부정적입니다.<br /><br />32강 토너먼트부터 유럽이나 남미의 강팀과 만날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YTN 지순한[shch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1111428153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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