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밖에 많이 춥습니다. <br /><br />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최강 한파가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동장군의 기세가 가장 매서운 곳, 강원도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홍성욱 기자!<br /><br />보기에도 추워 보이네요.<br /><br />얼마나 춥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손과 발에 감각이 없을 정도로 춥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했는데도 스며드는 한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 볼 수 있는 게 있는데요.<br /><br />제가 지금 있는 이곳이 소양댐 밑, 의암호 상류 지역입니다. <br /><br />이렇게 제 뒤로 보면 수면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 볼 수 있을 텐데요. <br /><br />뭉글뭉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, 잘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 뒤로 보이는 저 다리는 콧구멍 다리라고도 볼리는 춘천 세오교입니다.<br /><br />물안개를 감상하기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.<br /><br />어젯밤 11시를 기해 강원도 철원과 화천, 춘천, 인제 등 강원도 영서 9개 지역에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<br />한파경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거나, 영하 15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될 때 발효되는데요.<br /><br />올겨울 두 번째 한파 경보입니다.<br /><br />강원도 횡성군 안흥지역이 영하 22.7도까지 떨어졌고,춘천과 양구, 홍천 등도 영하 15도 아래까지 기온이 내려갔습니다. <br /><br />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기 때문에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한파로 50cm 가까운 폭설이 내린 강원 동해안이 걱정입니다.<br /><br />군부대까지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, 아직 눈을 다 치우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최강 한파까지 겹치면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버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강추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되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부터 조금씩 풀릴 전망입니다. <br /><br />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230803439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