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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울지마 톤즈' 이태석 신부, 남수단 교과서에 실린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85 Dailymotion

[앵커]<br />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故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삶이 아프리카 남수단 교과서에 실립니다.<br /><br />남수단에서 사회에 기여 했다는 이유로 외국인이 교과서에 소개되기는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환경이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꼽히는 '톤즈'.<br /><br />故 이태석 신부는 이곳에서 움막 진료실을 만들고 밤낮으로 환자를 돌봤습니다.<br /><br />말라리아와 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오지마을을 돌며 진료를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염된 강물을 마시고 콜레라가 창궐하자 여러 곳에 우물을 파서 식수난을 해결했습니다.<br /><br />'수단의 슈바이처'로 불렸던 이태석 신부.<br /><br />하지만 미처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7년 넘게 봉사와 희생의 삶을 보냈던 이 신부는 대장암으로 48살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.<br /><br />[이준용 / 충북의대 2학년 : 의대생으로서 진짜 본받을 만하고 제가 그런 일을 할 수 없을지라도 그런 비슷한 쪽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.]<br /><br />故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삶이 내년 2월부터 남수단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립니다.<br /><br />남수단의 뎅뎅 호치 야이 교육부 장관은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과 업적이 내년 2월 새 학기 교과서에 실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남수단에서 사회에 기여 했다는 이유로 외국인이 교과서에 소개되기는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내전으로 수백만 명이 숨지는 곳에서 오로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가난한 이들을 보살폈던 이태석 신부.<br /><br />남수단 정부는 그의 아름다운 희생이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242207510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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