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저녁 밤하늘에는 초승달과 화성, 금성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13년 만의 우주쇼가 펼쳐집니다.<br /><br />맨눈으로 볼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촬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저녁, 서울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.<br /><br />초승달 오른쪽 위로 밝게 빛나는 별이 보입니다.<br /><br />바로 금성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오른쪽 아래편에 마치 별처럼 보이는 물체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느린 속도로 이동합니다.<br /><br />우주 공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, ISS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자세히 보니 달과 금성 위쪽에 희미한 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제2의 지구로 불리는 붉은 별, 화성입니다.<br /><br />지구의 위성 달과 이웃 행성, 화성과 금성이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.<br /><br />오늘 초저녁부터는 서쪽 하늘에서 초승달과 화성, 금성이 거의 같은 간격으로 일직선 상에 나란히 늘어섭니다.<br /><br />지난 2004년 4월 24일 이후 13년 만에 나타나는 보기 드문 우주쇼입니다.<br /><br />이 우주쇼는 일몰 이후 저녁 6시부터 밤 9시 사이에 가장 잘 볼 수 있으며 내일도 계속되지만, 각 천체의 간격이 오늘보다는 멀어집니다.<br /><br />또 올해 10월 17일에는 저녁이 아닌 새벽 5시 30분쯤,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2011045562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