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이종근 /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, 서양호 /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<br /><br />[앵커]<br />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돌연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 지 20일 만인데요. 이에 따라 대선 정국이 다시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.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그리고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반기문 전 총장은 중도 하차할 것이다 정치권의 예언이 적중했습니다. 주제어 보시죠.<br /><br />그야말로 깜짝 불출마 선언이었습니다. 측근도 몰랐다고 하는데 전혀 예상 못하셨죠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저도 전혀 예상 못 했습니다. 왜냐하면 오늘 일정이 팍팍한 일정이었거든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아침부터 바쁘셨어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새누리당도 찾아가고 그다음에 바른정당도 찾아가고. 더군다나 오후에는 정의당도 찾아갔어요. 정의당은 뜻밖이었죠. 그런데 정의당까지 찾아가고 하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사실 현장기자들도 너무 놀랐습니다.<br /><br />왜냐하면 정릉관에서 국회 기자들이 모여 있는데 갑작스럽게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만나고 정론관으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아마도 세 정당을 만나고 돌아온 소회를 밝히겠구나 그리고 각 부스마다 인사를 하겠구나, 그 정도로 생각했는데 바로 종이를 꺼내들고 불출마 선언을 하는 바람에 기자들이 정말, 현장 기자들이 정말 놀랐다는 후문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대선 행보 시작한 지 20여 일, 3주밖에 안됐습니다. 정말 깜짝 불출마 선언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3주밖에 안 됐습니다. 보통 사람 3주 만에 할 일을 3주라는 얘기 듣고 깜짝 놀랐는데 제가 볼 때는 결국은 정치권에서는, 특히 대선판에서는 지지율이야말로 적을 동지로 만들고 동지를 적으로 만들고. 특히 죽은 사람도 살리지만 산 사람도 죽이는 게 지지율 때문인데 아마 반기문 전 사무총장께서 지지율의 답보 상태, 하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 차이가 너무 벌어지자 아마 출마를 포기하신 것 같은데 그 지지율이 낮춰진 배경에는 결정적으로 현재 대선 국면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다.<br /><br />최순실 게이트에 의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국면 때문에 이미 운동장 자체가 기울어져서 보수 진영이 어려운 진영인데 이 지형에서 보수 혁신이냐, 아니면 심판이냐라고 하는 두 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0122005932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