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 국방부가 최근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최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,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사실을 공개한 것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 압박 기조에 대응해 무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국방부는 최근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최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,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시험발사 계획에 따른 것으로 특정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외신은 중국이 지난달 초 산시성에서 서부 사막 지대로 최신형 ICBM인 '둥펑-5C'를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둥펑-5C는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로 미국을 도달 범위에 두고 있어 중국의 핵 능력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신은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 간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둥펑-5C의 시험발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국이 남중국해 인접 지역에 제2의 항공모함을 위한 모항을 건설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현재 다롄 조선소에서 독자기술로 건조하고 있는 항공모함이 남중국해에 배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근 해역 지역에 항공모함 모항 추가 건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중국의 해경 선박이 3일 연속 중국과 일본 사이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 주변 지역에서 시위성 항해를 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미.중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052253349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