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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양귀비 때문에" 농촌 노인 마약 범법자 전락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43 Dailymotion

[앵커]<br />'양귀비꽃'은 진통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농촌에서 노인들이 상비약으로 기르곤 했는데, 마약의 원료로 사용돼 재배가 금지돼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아직도 양귀비를 상비약이나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 농촌의 일부 어르신들이 마약 범법자로 전락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경찰과 행정당국의 실효성 있는 계도와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당나라 현종의 후궁이었던 양귀비처럼 자태가 아름다운 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'양귀비'.<br /><br />일시적인 진통 효과가 있어서 오랫동안 농촌에 사는 노인들이 상비약으로 널리 이용해 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양귀비 꽃봉오리 속의 열매 유액을 말려 가공하면 아편과 모르핀, 헤로인 등 다양한 마약의 원료가 됩니다.<br /><br />또 상습적으로 복용하면 내성이 강해져 중독되고 심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이어서 국내에서는 재배가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금지된 이후에도 여전히 양귀비를 상비약이나 관상용으로 기르는 농촌 노인들이 있어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충북지방경찰청이 지난해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299명을 적발했는데 60∼70대 이상 노인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60세 이상이 177명으로 60% 정도였고 41세∼50세 45명, 51세∼60세 43명에 달했지만 40세 이하는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양귀비 등 마약 사범이 20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코카인·필로폰 등 향정신성과 대마 사범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단속에 적발된 농민들은 대부분 양귀비를 기르면 처벌받는지 몰랐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경찰의 입장은 다릅니다.<br /><br />[오은수 / 충북경찰청 마약수사대장 : 사전에 단속을 나가기 전에 한달정도 충분한 홍보를 하거든요. 막상 나가보면 양귀비를 키우는 노인분들이 많습니다. 한주라도 키우면 안되는 물건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]<br /><br />양귀비 때문에 범법자로 전락하는 농촌 어르신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농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.<br /><br />더불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에도 양귀비 관련 마약사범이 왜 줄지 않는지는 경찰과 행정당국이 곰곰이 생각해보고 대책을 세워야 할 대목입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21001360813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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