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태현 / 변호사, 김성완 / 시사평론가<br /><br />[앵커]<br />분명 특검은 속이 부글부글 끓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요. 특검이 오늘도 좀 강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 우리가 먼저 접촉할 수는 없다, 이런 이야기를 또 했거든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원칙대로 가겠다는 거죠. 그러니까 특검 입장보면 명분은 본인들한테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거든요.<br /><br />특검과 검찰의 충돌은 명분 싸움입니다. 누가 명분을 쥐고 가느냐는 겁니다. 그런데 특검의 어제 브리핑을 보면, 오늘 오후에도 있겠지만 어제 특검보가 뭐라고 했느냐면 하루 동안 조사를 해 봤다는 거 아니겠어요, 우리는 아니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누구란 이야기일까요? 새는 곳은 특검과 청와대밖에 없습니다. 일시가 새 나가는 것은. 그러면 특검은 청와대에서 샌 거 아니겠느냐. 소위 말해서 청와대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닌가. <br /><br />본인들은 아니라고 했으니까 본인들 아니면 어디겠어요, 청와대 얘기를 하는 거겠죠. 진실은 알 수 없지만. <br /><br />그리고 또 특검 입장에서 보면 일단 대통령이 이 일시가 밖으로 새나간 걸 빌미로 해서 조사받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명분이 없다고 보는 것이고 국민의 여론은 우리의 편이라고 보는 것이고. <br /><br />또 하나의 특검의 명분은 뭐냐하면 이게 또 길면 길어질수록 만약에 대면조사가 계속 대통령이 거부하게 되면 특검 마지막에 무슨 카드를 쓸 수 있죠? 대통령을 대면조사 못 했으니 우리는 연장해야 되겠습니다라고 할 수 있거든요.<br />그러면 황교안 권한대행 측에서 이걸 거부할 명분이 좀 적어집니다.<br /><br />만약에 대통령까지 조사를 다 마치겠다고 하게 되면 다했잖아. 하고 싶은 대로 다 했고 조사 다 했으니까 이제 연장하지 맙시다라는 얘기는 할 수 있겠지만 대통령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황 권한대행이 그 이야기를 하기 쉽지 않거든요.<br /><br />그러니까 특검은 명분은 우리한테 있다고 보는 거죠. <br /><br />[앵커]<br />특검 입장에서는 급할게 없다,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. 수사기간 명분을 찾을 수 있으니까.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연장을 하면 좋고 못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특검은 기간 연장이라는 명분을 강하게 황교안 권한대행과 대통령 측에 압박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고 어제 이규철 특검보가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면 특검법까지 들먹이면서 얘기를 한 거예요.<br /><br />원칙대로 하면 특검법에 따르면 전부 공개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01202379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