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주환 /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, 김영순 / 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, 홍현익 /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, 최병묵 / 前 월간조선 편집장, 김복준 /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이 2월 16일이죠. 그쪽에서는 김정일 생일을 굉장히 크게 하는데. 장성택이 처형된 다음 날의 얼굴과 이 얼굴을 비교하시면 비슷해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장성택 처형된 것이 2013년 12월 10일인데요. 굉장히 불안하고. 그 이유 중 하나는 지금 주목할 만한 것은 고모지만 같은 이복형이지만 같은 김 씨를 죽였다는 게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거죠. 그런데 같은 북한 내부에도 로열패밀리들의 고위층 인사들이 이런 과정들을 알 겁니다.<br /><br />그 사람들이 말은 안 하지만 굉장히 천륜에 어긋나는 짓을 했다. 굉장히 불만감을 표시할 수 있겠죠. 그런데 또 하나 지금 오늘 표정도 어두웠지만 더 무서운 거는 2013년 12월 12일날 장성택을 처형했는데. 그 이틀 뒤에 2013년 12월 14일자 노동신문 사설이 사실은 더 무섭습니다.<br /><br />옛날 얘기지만 뭐라고 했냐하면 우리는 김정은 동지밖에 없다라고 했는데 그때 무슨 얘기를 했냐하면 누구든 최고 지도자한테 도전에 나선다면 피를 나눈 혈육이라도 징벌의 총구를 당연히 받아야 된다, 이런 끔찍한 말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금 문제는 저 표정 뒤에 숨어 있는 본인이 국정원이 발표해도 굉장히 편집광적인 증상이 있고 한번 술을 마시면 폭음을 하는 스타일이고 다른 어떤 지시를 내릴지 모른다라는 데 저 표정 뒤에 숨어 있다는 거죠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게 그러니까 자기도 마음 편하지 않겠죠. 그렇게 피를 보고 난 상태에서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 당시에는 장성택을 처형하기도 했지만 제가 그 당시에 가장 아주 나쁜 표정을 한 이유는 김경희를 그날에 자리에 앉혀놓으려고 했는데 김경희가 거절했기 때문에 저는 그렇다고 보는 겁니다.<br /><br />장성택을 죽이고 자기는 태연하게 아무 일도 없었듯이 행사하려고 했는데 김경희가 나는 죽어도 그 자리에 안 가겠다라고 거절했을 것이다. 그래서 그 당시에 김경희의 오빠인 김정일의 2주기 때 행사예요.<br /><br />그런데 지금은 이복형이지만 이제 죽여놓고서는 자기 나름대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보인 것 아닌가. 그나마 마지막 남은 인간적인 모습. 마지막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. 이게 다 추정이지만 제가 보기에 저거는 정말 멍한 표정인 것 같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161941167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