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첫 경기에서 '맨유의 신'으로 불리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휘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각 AS로마의 '보스니아 폭격기' 에딘 제코도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같은 해트트릭인데 느낌이 다른 두 선수의 득점 장면을 비교해보시죠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낮게 깔아 찬 프리킥이 수비수 발에 맞고 데굴데굴 굴러가더니 골문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골키퍼는 역동작에 걸려 바라만 봤고 공을 쫓은 수비수는 한 뼘이 부족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맨유로 이적하면서 '맨유의 신'이 되겠다고 선언한 이브라히모비치입니다.<br /><br />행운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맨유의 신은 후반 30분 추가골을 꽂았습니다.<br /><br />골키퍼가 쳐낸 공이 골문 앞을 지킨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정확하게 연결됐습니다.<br /><br />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완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맨유 이적 이후 첫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득점은 23골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단 한 번의 동작으로 수비수를 속인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.<br /><br />AS로마의 '보스니아 폭격기' 에딘 제코입니다.<br /><br />추가골은 193cm 장신 공격수의 힘이 돋보였습니다.<br /><br />몸싸움으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키퍼마저 뚫었습니다.<br /><br />제코는 경기 막판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장신 공격수에게서 보기 힘든 빠르고 세밀한 발재간이 탁월했습니다.<br /><br />20분 사이 해트트릭을 올린 제코의 활약에 AS로마는 대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다가섰습니다.<br /><br />벨기에 원정에 나선 토트넘은 총력전을 펼치고도 0대 1로 져 16강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습니다.<br /><br />손흥민은 1대 0으로 뒤진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2171359561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