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우병우 19시간 고강도 조사..."청탁 없었다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박근혜 정권 마지막 실세라고 불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돼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우 전 수석의 직권 남용과 직무 유기 등의 혐의를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9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특검 사무실을 나섭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취재진의 이어지는 질문에 짧게 대답하며 서둘러 발길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[우병우 / 前 청와대 민정수석 : (최순실 씨로부터 경찰청장하고 우리은행장 등 인사 청탁받은 게 사실입니까?) 사실 아닙니다.]<br /><br />피의자 신분인 우 전 수석에겐 우선 직권 남용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국정농단 사태를 미리 들여다보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해임을 주도했는지 또 활동을 방해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.<br /><br />직무 유기 혐의 역시 중점 수사 대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국정 농단 사건 당시 국내 사정라인의 책임자로서 최순실 씨의 비리를 알고도 내버려 뒀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또,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우 전 수석이 문체부 공무원 등의 정치 성향을 파악하고 좌천성 인사에 개입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아울러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 유용과 아들의 운전병 특혜 선발 등 개인 비리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를 모른다는 기존입장을 되풀이하고 각종 혐의를 부인하며 모르쇠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우 전 수석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가 소환과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국정 농단 사건 관련 혐의는 물론 개인 비리 혐의까지 전방위적인 수사가 이뤄진 만큼, 박근혜 정권 마지막 실세로 불리는 우 전 수석에 대해 특검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권남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907312770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