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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대료 저렴한 '철길 위 행복주택' 첫 입주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할 수 있도록 철도 용지에 지은 공공임대주택, '행복주택'에 처음으로 입주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입주자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인데,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가좌역 철길 위와 주변 용지에 들어선 공공임대주택, 이른바 '행복주택'입니다.<br /><br />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인근 대학생 수요를 고려한 단지로, 전국의 대학생 특화단지 5곳 가운데 처음으로 입주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전용면적 16㎡ 기준 임대료는 보증금 2천7백만 원에 월 11만 원, 주변 시세의 70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[이재원 / 행복주택 입주 대학생 : (학교 앞에서) 자취할 때는 그 앞 원룸은 상당히 좁고 가격도 많이 비쌌거든요. 그런데 여기는 굉장히 넓고 가격이 싸서….]<br /><br />물량의 50%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는 특화단지인데도, 임대료가 싸다 보니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관심도 컸습니다.<br /><br />전체 360여 가구 모집에 만 7천여 명이 몰려, 평균 경쟁률이 50대 1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저렴한 가격에 기본 6년,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게 주목을 끈 이유입니다.<br /><br />[천지혜 / LH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: 시세의 60~80%밖에 되지 않는 저렴한 임대료와 보증금, 편의시설 그리고 교통 여건이 좋았기 때문에….]<br /><br />하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취업 5년 이내로 돼 있는 사회초년생의 신청자격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기준으로 삼은 게 문제라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아르바이트와 인턴도 대부분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대학 졸업 이후 스스로 돈을 벌며 취업을 준비한 사람은 오히려 행복주택 입주자격이 안 될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[최승섭 /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장 : 행정 편의적으로 기준을 정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가정 형편상 일찍 일을 시작했거나 아르바이트를 했던 학생들이 선의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되고요.]<br /><br />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지역 주민의 부정적인 시선과 부족한 물량도 아쉬운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올해까지 15만 호 사업 승인을 목표로 행복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, 수요에 비해선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이라는 도입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선 보다 꼼꼼한 정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242153211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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