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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 고치려다 가산 탕진...중증질환 의료비 지원 확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'재난 의료비'란 말 들어보셨습니까?<br /><br />과도한 진료비 때문에 경제적으로 극한 상황으로 내몰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내년부터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어서 재난적 상황에 처한 환자들에게는 조금은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 주변에서 과도한 진료비 때문에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거나 가정이 풍비박산 나는 경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장기간 고가의 진료비가 드는 암이나 난치병 등을 앓고 있는 환자 때문에 빚어진 이른바 '재난 의료비'의 대표적인 피해 사례입니다.<br /><br />재난적 의료비를 감당해야 하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2014년 기준 16만3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꾸준히 늘려왔지만 아직도 재난 의료비에 노출된 환자가 많은 이유는 비보험 진료비가 계속 커지면서 실제로 총진료비의 63%만 건보가 보장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항암제 신약이 계속 진화하면서 가격이 올라가고 있지만 건보 적용이 되지 않아 서민층은 사실상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재난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'중증 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'을 내년에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재난 의료비 대상 질환이 암, 뇌질환, 심장병, 희귀난치병, 중증화상 등 다섯 가지에 국한돼있는데 이를 모든 질병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90일 치 입원료가 기준이며 환자 부담의 50%, 최고 2,0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.<br /><br />암 환자는 외래진료를 받으며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도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진료비 때문에 계층이 하락하거나 집을 파는 등의 재난적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별도의 재원을 마련해서라도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합니다.<br /><br />YTN 이양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60119538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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