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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집도 없는데 애를 무슨..." 더 짙어지는 저출산의 그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전세나 월세를 살면, 자기 소유 집에 사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아이를 적게 낳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아이가 없고, 앞으로도 안 낳겠다는 기혼 여성도 크게 늘고 있어서 저출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·월세가 크게 오르면 어쩔 수 없이 이사 가야 합니다.<br /><br />대부분 2년인 계약 기간도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우기에는 너무 짧습니다.<br /><br />[정지윤 / 서울 화곡동 : 전세·월세 같은 비교적 불안정한 주거 생활하는 것보다는 자기 집 있는 안정적인 사람들이 더 애를 잘 낳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실제로 주거 환경은 출산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가임기 기혼 여성이 자기 소유 집에 산다면, 아이를 1.88명 낳을 것으로 예상됐지만, 전세 살면 1.75명으로 떨어지고, 월세 살면 가장 적은 1.74명이 됩니다.<br /><br />[이재원 /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과장 : 생활이 안정되는 부분이 집을 소유하게 되면 그런 부분이 크니까 그런 생활의 안정이 출산력의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갈수록 아이 키우기 어려운 사회가 되면서, 자녀를 한 명도 낳지 않겠다는 가임기 기혼 여성은 5년 사이 14만 명이나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을 포함해 기혼 여성 가운데 자녀 없이 살거나, 자녀가 있더라도 추가 출산 계획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85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30대 기혼 여성 10명 가운데 6명은 결혼·출산·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 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김근태 / 한국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: 주거도 불안정하고, 고용도 불안정하고 이런 상태에서 개인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데 어떻게 자녀를 낳고 기를 수 있겠습니까.]<br /><br />출산율이 앞으로 소폭이나마 오르지 않고, 계속 떨어진다면, 100년 뒤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불과 1,500만 수준으로 쪼그라들게 됩니다.<br /><br />YTN 고한석[hsg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272203007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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