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일본에서 혐한을 '모토'로 삼는 극우정당이 공식 창당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혐한 시위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게 아닌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몇 년 동안 도쿄 도심에서 한국인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혐한시위를 일삼았던 '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' 일명, 재특회.<br /><br />이들의 시위 현장에는 '조선인을 죽여라'는 섬뜩한 구호가 난무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단체를 이끌었던 극우 인물이 마침내 극우정당까지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'일본 제일주의'를 표방하는 창당식에는 극우 인사 27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"정권을 잡으면 한국과 단교할 것"이라며 혐한 분위기 띄우기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[사쿠라이 마코토 / 극우 정치인 : 일본을 되찾기 위해 우선 한국과 단교하겠습니다.]<br /><br />극우 정당은 1,600명 정도인 당원을 조만간 도쿄돔을 꽉 채울 정도로 늘리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.<br /><br />창당식은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극우 서적을 비치해 문제가 된 아파 호텔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소녀상 설치 문제로 일본에서 우익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혐한을 부추기는 극우 정당까지 생겨나면서 한일 관계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명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280125216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