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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회의 땅→죽음의 땅 돼가는 中 유통시장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중국이 롯데마트 현지 매장 절반 이상의 영업을 정지하는 등 사드 보복 수준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통 기업들이 철수 위기를 맞으면서 중국 시장은 '기회의 땅'에서 '죽음의 땅'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드 보복으로 중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현지 점포는 50여 곳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"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"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롯데마트는 "문제가 없던 시설에 소방법, 시설법 등을 적용해 영업처분을 내린 것은 다분히 의도적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마트는 중국에서 매년 2천억 원 가까운 적자를 내고 있어 사업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할 지경입니다.<br /><br />현대홈쇼핑은 상하이 합작사인 현대가유홈쇼핑과 소송에 휘말려 있으며 작년 4월부터 방송도 중단되고 있어 철수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마트는 중국에서 빠져나오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97년 대한민국 토종 기업으로 진출해 2010년 점포 수를 27개까지 늘렸지만, 현재 7개만 남았고 올해 추가로 2개 점포의 문을 닫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자발적인 결정이라고 하지만 중국의 '롯데마트 때리기' 영향으로 철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위기에 빠지는 배경에는 외국 기업에 배타적인 중국의 문화와 명확하지 않은 법체계로 기업환경이 나빠지는 요인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 보호 명분으로 외국 기업에 언제든지 불이익을 주며 영업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한때 기회의 땅으로 큰 관심을 받던 중국 시장이 이제 유통업체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906314857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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