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내리진 오늘 관가도 일손을 놓고 결과를 주시했습니다.<br /><br />탄핵 인용으로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됐지만 조기 대선에 따른 부처 개편 가능성을 예상하며 어수선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가 바라보이는 정부서울청사 사무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 선고가 시작되자 공무원들은 일손을 놓고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탄핵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반영하듯 심각한 표정으로 생중계 방송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정부세종청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.<br /><br />앉아서 텔레비전 화면을 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일이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 듯 대부분 일어나 있습니다.<br /><br />모두가 선고에 집중하던 순간,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자막이 뜨자 공무원들은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론 예상된 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세종청사 공무원 : 당분간은 어수선하고 하겠지만 공무원들이 빨리 마음을 잡고 맡은 업무를 꾸준히 수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특히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서 정부부처 개편 가능성이 커진 일부 부처 직원들은 술렁이는 모습도 엿보였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파면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관료사회도 어수선한 하루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01933247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