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랑말랑한 떡에 매콤한 양념.<br /><br />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분식 떡볶이.<br /><br />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떡볶이는 성인들도 즐겨먹는 음식이지요.<br /><br />그런데 이렇게 대중적인 간식으로 알려져있는 떡볶이가 사실은 궁중음식이었다는 사실!<br /><br />대한민국의 대표간식, 떡볶이에 숨겨진 역사를 만나보시죠.<br /><br />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대부분의 음식이 시작된 것은 조선시대.<br /><br />특히 궁궐에는 수많은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요리들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그 요리의 비밀들은 여러 문헌들을 통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 조리법들을 살펴보면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음식이 발견되는데요.<br /><br />떡을 썰어 양념과 함께 볶는 음식 바로 떡볶이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조선시대의 떡볶이는 오늘날과는 조금 다른 점들이 많았는데요.<br /><br />고추장이 아닌 간장을 사용하는가 하면 소고기, 전복, 해삼과 같은 값비싼 재료가 함께 들어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이유는 당시 떡볶이가 궁중에서 주로 만들어지던 고급 음식이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쌀이 귀했던 옛날이기에 쌀로 떡을 빚어 간식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지요.<br /><br />이처럼 쉽게 맛볼 수 없었던 고급 음식이었던 떡볶이는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에야 비로소 서민적인 음식으로 탈바꿈하는데요.<br /><br />1953년. 신당동에서 처음으로 고추장을 양념으로 한 떡볶이가 (마복림 할머니에 의해)만들어졌고 해외원조로 들어온 밀가루 덕분에 값싼 떡볶이들이 만들어지면서 떡볶이는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갔던 것이지요.<br /><br />최근에는 치즈, 라면 등을 곁들여 먹기도 하고 짜장양념으로 요리한 떡볶이가 나오는 등 그야말로 무한한 변신을 하고 있는 떡볶이!<br /><br />떡볶이는 수백년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사랑받아 온 우리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84_201703131100108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