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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소 폐쇄에 취업난 학생들 직격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전라북도 최대의 산업시설인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가 폐쇄 결정을 내리면서 지역의 학생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선 관련 업체 취업을 바라보며 공부해온 학생들은 졸지에 취업 길이 막히면서 갈 곳이 막막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 학기 첫 수업인데 강의실 분위기가 착 가라앉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군산에 있는 이 대학 조선학과는 군산조선소 가동을 앞두고 지난 2008년 개설됐지만 이제는 존폐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[오태민 / 군산대학교 조선공학과 4학년 : 군산조선소가 철수함에 따라서 저희 학과도 없어질까 봐 저도 그렇고 학과 학생들도 많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전라북도에서 조선 전문인력을 키워내는 대학과 고등교육기관은 6곳으로 매년 57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됩니다.<br /><br />대부분 대학이 군산조선소 가동을 전후해 조선이나 기계학과를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졸업생들의 취업 길이 막히면서 보다 못한 대학 총장들이 집단으로 항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나의균 / 전북 군산대학교 총장 (3월 8일) : (조선소 폐쇄는) 관련학과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송두리째 빼앗는 것임을 명심하고 장기적 전망을 세워 군산조선소에 안정적 가동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.]<br /><br />군산 조선소와 80여 개 협력업체는 군산시 산업생산의 24%, 전라북도 수출의 9%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.<br /><br />조선소가 폐쇄되면 군산시 전체 근로자의 24%에 해당하는 6천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돼 지역 경제기반이 통째로 흔들리게 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려는 조선 관련 학과 학생들은 취업의 기회조차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전라북도 최대 산업시설인 군산조선소의 폐쇄가 취업대란으로 이어질까 봐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3140223141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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