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동화 같은 우승 이야기를 썼던 레스터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프리미어리그에서 줄곧 강등 위기.<br /><br />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패하며 끝날 것 같던 레스터시티의 '흙수저 스토리'가 다시 살아났습니다.<br /><br />세비야 원정에서 2대 1로 졌던 레스터시티는 전반 27분 모건의 선취골로 앞서갔습니다.<br /><br />수비와 치열한 몸싸움을 이겨내고 오른쪽 다리를 공에 갖다 댔습니다.<br /><br />후반 9분엔 수비가 걷어낸 볼을 올브라이턴이 침착하게 추가 골로 연결했습니다.<br /><br />행운도 레스터시티 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세비야 에스쿠데로가 때린 환상적인 중거리슛은 크로스바를 튕기고 나왔고, 공격을 이끌었던 나스리는 바디와 언쟁을 벌이다 퇴장까지 당했습니다.<br /><br />레스터시티의 골키퍼 슈마이켈의 '선방 쇼'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5분엔 자신이 허용한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 선방.<br /><br />전설적인 골키퍼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이 가장 기뻐했습니다.<br /><br />[셰익스피어 / 레스터시티 감독 : 저를 포함해 클럽 모두에 기념할만한 일입니다. 서포터스들도 경기 시작부터 우리와 함께했고요.]<br /><br />유벤투스는 '제2의 메시'로 불리는 디발라가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넣으며 FC포르투에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, 만주키치의 뒷발 패스도 일품이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3151135162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