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요즘 사무실이나 집 근처에서 작은 공원이나 산책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5년간 서울에 여의도공원 8배 규모의 녹지와 공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서울역고가 등 산업화 시대의 유산 3곳이 공원으로 변신합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의선 지하화로 폐철로 부지에 만들어진 경의선숲길.<br /><br />홍대입구역 근처 연남동 구간은 주변에 특색있는 카페와 공방,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며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유소현 / 서울 연남동 : 집 근처에 이렇게 걸을 수 있고 그런 공간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아기 데리고 평소에 그냥 나와서 산책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하기 좋은 거 같아요.]<br /><br />지난 5년간 서울에 여의도공원 8배 면적 녹지와 공원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생활 속 자투리땅이나 산업화시대가 지나 버려진 공간을 재생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해 공원을 확충하고 녹지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월드컵공원이나 서울숲 등 대형공원 위주에서 이제는 걸어서 10분 이내에 우리 생활 주변에 공원을 만드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산업화 시대의 유산 3곳이 공원으로 변신합니다.<br /><br />5월 20일 서울역고가를 이용한 '서울로7017'이 개장하고 70년대 '마포 석유비축기지'를 재생한 공원도 상반기에 문을 엽니다.<br /><br />폐철길을 대규모 선형공원으로 바꾼 '경춘선숲길'은 하반기에 6.3㎞ 전 구간이 개방돼, 서울에서 남양주를 거쳐 춘천까지 가는 자전거 도로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[최광빈 /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: (2017년 개발 방향은) 그동안 산업화, 도시발전을 통해서 녹지나 이런 것들이 뚝뚝 끊어지고 단절된 것을 과감하게 잇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도로 때문에 단절된 녹지를 잇는 녹지연결로가 무악재 등 3곳에 들어서고 공원이 부족한 주택가 17곳에는 동네뒷산이 조성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앞으로 태교숲, 유아숲, 청소년 체험의 숲, 캠핑장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녹색복지 개념을 도입해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[sunny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3151803258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