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랑스가 연일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엊그제 우편물 폭발과 고등학교 총기 난사에 이어 이번엔 파리 남쪽 오를리공항에서 군인의 총을 탈취한 남성이 달아나다 사살됐습니다.<br /><br />공항이 폐쇄되고,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파리 남쪽 오를리 공항에 경찰특공대와 특수부대원들이 긴급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공항 청사 밖에서 한 남성이 여군의 총을 빼앗아 건물 안으로 달아난 겁니다.<br /><br />범인은 뒤쫓던 군인들에게 총구를 돌렸다가 사살됐습니다.<br /><br />수천 명이 급히 대피하면서 공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항공사 직원 : 경찰이 출동하면서 다들 놀라서 뛰기 시작했어요. 서로 밀치고 넘어지고 난리가 났어요.]<br /><br />범인은 앞서 2시간 전 파리 북부 지역에서 자신의 훔친 차량을 검문하던 경찰관을 쏘고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남성이 급진화한 이슬람교도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브뤼노 르루 / 프랑스 내무장관 : 범인은 공항에 오기 전에 차를 훔친 뒤 한 가게에 들어가서 손님들을 위협했습니다.]<br /><br />사건이 터진 뒤 공항은 폐쇄됐고, 결항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또 군이 폭발물을 탐색했지만 찾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파리에서는 IMF 사무소에 배달된 우편물이 폭발한 데 이어, 이번에 오를리 공항 안에서 총성이 울리는 등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테러 공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190146541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