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과 그윽한 매화 향기가 퍼지는 곳.<br /><br />따스한 봄기운이 충만한 남녘의 땅.<br /><br />오늘의 여행은, 봄 햇살을 머금은 고장 ‘경남 양산’으로 떠나보겠습니다. <br /><br />서울에서 경남 양산까지는 버스로 4시간 정도 걸립니다.<br /><br />양산은 수려한 산천과 고찰이 많기로 이름난 고장이죠.<br /><br />봄이면 시원스레 뻗은 낙동강 줄기 따라 화사한 봄꽃들이 가득 피어나 더욱 아름다워집니다.<br /><br />양산에는 예부터 소금강산이라 불리던 명산 ‘천성산’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원효대사가 천명의 스님을 득도시켰다고 전해지는 이곳은 골이 깊고 그윽하여 수도하기에 좋은 곳입니다.<br /><br />양산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제일 먼저 꼽히는 곳, ‘통도사’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사찰 중 유형 불교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죠.<br /><br />특히 석가모니의 시신을 화장하고 거둔 진신사리 일부가 모셔져 있어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도사는 화려함보다는 고풍스럽고 중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.<br /><br />고색창연한 사찰의 지붕과 처마,<br /><br />그리고 법당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불경소리가 어우러져 마음을 차분하게 다독여 줍니다.<br /><br />봄이 시작되면 양산의 ‘순매원’에는 향긋한 매화바람이 불어옵니다.<br /><br />농원 옆으로는 기찻길과 낙동강이 나란히 달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햇살에 반짝이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시간 마다 기차가 달려가면, 연분홍 매화가 바람에 일렁이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지죠.<br /><br />매화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3월 중순부터인데요.<br /><br />이맘때면 강변에서부터 피기 시작한 매화가 산등성이까지 눈부신 꽃대궐을 이룹니다.<br /><br />양산에는 아직까지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많은데요.<br /><br />그 중에서도 ‘홍룡폭포’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죠. <br /><br />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깎아 세운 듯한 바위와 엄청난 기세로 떨어지는 물보라의 빼어난 풍광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맑고 깨끗한 자연과 그윽한 봄의 향기가 가득한 곳, ‘양산’으로 떠나보세요!<br /><br />◆ 서울에서 양산까지는 버스로 약 4시간정도 걸려요!<br />◆ 천성산은 원효대사가 천명의 스님을 득도시켰다고 전해지는 곳이에요!<br />◆ 통도사는 진신사리가 모여져 있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이에요!<br />◆ 순매원에서는 매화와 낙동강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요!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87_201703271400195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