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은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도 자택을 찾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양시창 기자!<br /><br />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동 자택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해 지금까지 2시간 넘게 머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바로 자택으로 향했는데요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과 함께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으로 지지자들도 많이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아침엔 한두 명이 고작이었지만, 지금은 2백여 명에 육박할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영장 기각과 검찰 총장 사퇴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고성이 오가고 취재진과 경찰에 욕설을 내뱉는 등 흥분한 지지자들도 상당수 눈에 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친박 단체들은 검찰의 영장 청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출석을 앞둔 정광용 박사모 회장도 자택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정 씨는 검찰의 영장 청구를 규탄하며 집회를 이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지자들은 오후 4시 반부터 서초동 검찰 청사 앞에서도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도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한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오전엔 평일 수준인 2개 중대 정도를 배치했지만, 오후로 접어들면서 6개 중대 480여 명으로 인원을 늘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성동 자택에서 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718010820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