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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용 첫 정식 재판...불꽃 튀는 공방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첫 정식재판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박영수 특검이 직접 등판한 특검 측과 특수통 출신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삼성 측은 첫 재판부터 불꽃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구속 뒤 48일 만에 뇌물혐의 첫 재판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.<br /><br />수의 대신 회색 양복 차림에 조금은 수척한 모습으로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세기의 재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특검 측은 박영수 특검이 직접 출석해 재판의 의미를 설명했고, 준비 기일을 맡았던 양재식 특검보와 윤석열 수사팀장도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측은 특수통 출신의 문강배, 송우철 변호사 등 대형 로펌 변호사가 출석해 방어에 총력을 쏟았습니다.<br /><br />재판의 핵심 쟁점은 삼성이 최순실 씨 측에 줬거나 주겠다고 약속한 돈 433억 원이 뇌물인지 여부입니다.<br /><br />특검 측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등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최 씨 등에게 거액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최 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 수수를 부탁하면, 박 전 대통령은 그대로 이 부회장에게 부탁했기에 최 씨와 박 전 대통령이 공동 정범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삼성이 국정농단 배후에 최 씨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, 직접 접촉해서 장기간 지원했기 때문에 다른 기업보다 삼성 수사에 주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 측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사이에 대가 관계에 합의가 있었는지 입증할 수 없다며 거세게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사업구조 개편 등은 기업의 정상적 활동이고, 이 부회장의 경우 이미 기업에 대한 지배력이 확보된 상태라 굳이 강화할 필요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삼성이 최 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를 알았다는 것은 특검의 예단이며 승계 작업은 대가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려는 가공의 틀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법상 3개월 이내에 1심 재판을 마쳐야 하는 만큼 첫 재판부터 시작된 양측의 날 선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72216163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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