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요즘 연일 뿌연 안개 같은 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요<br /><br />문제는 외출할 때만 미세먼지에 신경을 쓰지 실내에서는 방심하기 십상인데요, 오히려 실내 공기 오염 피해가 더 크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WHO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, 전 세계적으로 실외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370만 명인데 반해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30만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집 밖을 나설 때만 미세먼지에 주의하면 된다는 통상적인 상식과는 거리가 먼 통계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실내 공기를 최대한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환기를 적절하게 하지 않을 경우 실내 공기 오염이 기준치보다 최대 10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실내 환기는 미세 먼지가 없거나 심하지 않은 날의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그리고 비가 내린 직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환기 횟수와 시간을 줄이고 굽는 요리를 할 경우 요리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환기장치를 반드시 켜 놓을 것을 당부합니다.<br /><br />스프레이 기구로 물을 공중에 뿌리면서 물걸레질을 하는 것도 미세먼지 제거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특이한 것은 실외에서 담배를 피운 후 곧 바로 실내로 들어 올 경우 초미세먼지가 50배 가까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제거와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활용을 권고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내에서 향수나 향초, 방향제 같은 것들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. <br /><br />YTN 이양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00414213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