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안찬일,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/ 김용현,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<br /><br />[앵커]<br />북한이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언제든지 6차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위협하면서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전문가 두 분 모시고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그리고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김용현 교수님께 먼저 질문드릴게요. 북한이 전쟁도 불사하겠다, 이렇게 강한 메시지 던졌습니다. 어떤 의도일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한성렬 외무성 부상의 이야기인데요. 두 가지 측면입니다. 하나는 미국의 강경 행보. 특히 칼빈슨호까지 지금 동해에 들어와 있고 전체적으로 북한에 대한 압박 분위기에서 북한이 밀리지 않는다.<br /><br />트럼프 정부에게 처음 밀리기 시작하면 계속 앞으로 밀릴 수 있기 때문에 북한도 강대강으로 간다, 이게 하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.<br /><br />또 하나는 북한 내부를 향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. 북한 내부 주민들 결속 이것을 통해서 항전하겠다. 그것을 통해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충성을 끌어내는 이런 차원에서의 강한 결속을 위한 그런 행보다,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느 기관에서 누가 발표하느냐 이것도 조금 의미를 살펴볼 수 있을 텐데 한성렬 외무성 부상이 이런 메시지를 던졌다는 것은 어떤 의미라고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러니까 범위를 좀 더 넓혀서, 특히 외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식의 발표를 통해서 국제사회를 향해서. 과거 한 달 전에는 총참모부의 성명도 있었고 군부 주도, 무력적이었는데 외교 당국자의 입을 빌렸다는 것 자체가 뭔가 국제사회라는 폭넓은 상대를 향해서 북한은 전쟁 준비가 되어 있다.<br /><br />트럼프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, 이런 메시지를 날림으로써 북한에 대한 주목을 더 집중시키고 자신들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수위가 높은 단계고 뭔가 국제사회에서 다 주목해달라, 이런 아주 포괄적인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일단 미국이 무모한 군사훈련 하면 우리는 선제공격으로 대응하겠다라고 엄포를 놨습니다. 북한이 지금 구상하고 있는 카드 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지금 선제공격라고 하는 것은 쉬운 이야기는 아닙니다. 그러니까 미국이 강력하게 공격 행동 쪽으로 간다면 북한도 맞대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42311175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