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,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최고위 인사의 방문인데, 대북 군사 조치 가능성을 포함한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회담하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합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연설과 주한 미군 부대 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황 권한대행 등과의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이 우선 논의됩니다.<br /><br />북한에 대한 이른바 징벌적 조치가 어느 때보다 강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 제기되는 '코리아 패싱', 즉 한국을 배제한 채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다는 우려도 불식시키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서도 거듭 중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조준혁 / 외교부 대변인 : (펜스 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)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연쇄적 고위급 협의를 통해 조율해 온 핵심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심화시키고…]<br /><br />펜스 부통령의 주한미군 방문 일정은 미국의 대북 군사조치 가능성과 연관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조치를 이미 검토했으며, 펜스 부통령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이를 논의할 계획이라는 미국 고위 관계자의 전언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만일 펜스 부통령 방한 기간 핵실험을 하거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160117596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