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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거리의 흥망성쇠...고령화로 두부 뜨고 생선.해조류 지고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먹거리도 사회의 변화에 따라 흥망성쇠가 교차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기호식품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서구형 식습관이 보편화 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식품은 단연 쌀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기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.9KG으로 1980년대 절반 수준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쌀 소비 감소는 반찬으로 이용하던 다른 먹거리에도 영향을 미쳐 미역과 톳 등 해조류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식습관 변화는 생선 소비에도 영향을 미쳐 비린내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겨냥해 고등어 스낵 같은 가공식품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령화로 웃는 식품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두부류와 청국장 같은 발효식품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.<br /><br />1인 가구의 증가로 도시락과 김밥, 샌드위치 등 간편식과 배달 음식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자와 치킨 등 기름진 배달식 음식 소비가 늘면서 한동안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탄산음료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샐러드, 과일 등 신선 편의식품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혼자 사는 사람들은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선호해 사과나 배의 인기는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이같은 세태를 반영해 사과의 경우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미니사과로의 품종 개량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회 변화와 맞물려 식품에 대한 기호가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농민 등 생산자들도 시류 변화에 맞는 맞춤형 생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양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230020591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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