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흐 주에서 현지 시간 21일 탈레반의 거센 공격으로 140명 이상의 아프간 정부군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22일 아프간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10명으로 추정되는 탈레반 무장대원이 발흐 주 마자리샤리프 인근의 209 샤힌 군단 사령부를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탈레반 대원들은 아프간 정부군 군복으로 위장해 침투한 뒤 예배가 열리던 사령부 내 이슬람 사원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이프간 국방부는 이날 탈레반 공격으로 아프간군 8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지만 발흐 주의회 의장은 최소한 군인 140명이 숨지고 160명이 다쳤다고 dpa 통신에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탈레반 대원들은 4시간 동안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 9명이 사살되거나 자폭했으며 한 명은 생포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아프간 탈레반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 며칠 만에 일어난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지난 13일 아프간 내 이슬람 무장 세력 IS의 은신처에 '폭탄의 어머니'라 불리는 초대형 폭탄을 투하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222247267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