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희대의 탈옥수 신창원, 세월호·청해진 해운·구원파의 유병언, 최규선 게이트의 최규선, 이 세 명의 공통점은 뭘까요?<br /><br />바로 모두 전남 순천에서 붙잡히거나 숨졌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주요 범죄자들이 무덤과 같은 순천으로 잠입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은 사연을 김범환 기자가 모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말 그대로 '신출귀몰', 출현하는 곳마다 경찰 고위 간부들을 '추풍낙엽'으로 만들던 탈옥수 신창원.<br /><br />하지만 신창원은 탈옥 2년 6개월 만에 전남 순천에 있는 아파트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철저하게 숨어지내던 신창원이었지만, 가스레인지 수리공의 예리한 눈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신창원 / 탈옥수(1999년) : 편해요, 그냥…. (편하다고요?) 네.]<br /><br />당시 신창원을 신고한 수리공은 혁혁한 공을 인정받아 경찰관의 꿈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참사 이후 청해진 해운과 구원파 비리 수사의 정점에 있었던 유병언.<br /><br />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으로 거액의 자금을 들고 주도면밀하게 도피행각을 벌이던 유병언은 순천 송치 부근 매실 밭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[우형호 / 당시 순천경찰서장 : (DNA 검사 결과가) 확인되고 나서야 유병언 씨가 직접 쓴 책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]<br /><br />세월호 수사의 마지막 피의자로 유병언을 쫓던 검찰과 경찰은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가 뒤늦게 신원이 확인되면서 수사 책임자들이 줄줄이 옷을 벗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정부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규선 게이트의 주인공 최규선도 다른 범죄로 다시 구속됐다가 입원한 병원에서 달아난 뒤 순천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.<br /><br />한때 빨치산 루트였을 정도로 산세가 험하고 여수 등 항구가 가까워 도피 장소로 안성맞춤이라는 설이 난무했던 순천.<br /><br />하지만 순천으로 숨어든 범죄자들은 정작 '하늘의 순리에 따른다'는 지명처럼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230008423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