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는 25일 군 창건일을 앞둔 북한이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데요, 북한이 이 때를 전후해 실제 고강도 무력도발에 나설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대형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지만, 미국과 중국의 강한 압박에 부담을 느낀 북한이 이른바 레드 라인을 넘어서는 군사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는 25일 군 창건 기념일을 앞둔 북한은 연일 미국의 대북 압박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북 조선중앙TV : 전면 전쟁에는 전면 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식의 핵 타격전으로 주저 없이 맞대응 할 것이며...]<br /><br />이번에는 관영 매체를 동원해 북한의 혁명적 무장력은 미국의 핵 항공모함을 단숨에 수장해버릴 정도로 만반의 전투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런 위협적인 언사가 사실은 두려움의 반증이라고 설명합니다.<br /><br />[김진무 / 한국국방연구원 : 약자(북한)로써 자기 보호를 하기 위해서 밖에다 대고 자기 몸집을 크게 부풀리려는(허풍) 행동으로 볼 수 있고, 그건 다시 말하면 불안하고, 두렵다. 이런 표현의 반대적인 표현이라고 봅니다.]<br /><br />실제 미국의 군사적 경고와 중국의 압박 때문이었는지 지난 15일 이른바 태양절 때 주변국을 자극할 만한 대형 도발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칼빈슨함 등 미국의 항모 강습전단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다시 이동하는 등 군사적 압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이른바 레드 라인을 넘는 무모한 도발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박원곤 / 한동대학교 교수 : 적어도 25일(북한군 창건일)을 전후해 고강도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메시지들이 숨 가쁘게 넘어가고 있거든요. 당장은 25일에 도발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은 김정은의 지시만 있으면 언제든지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도록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대형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31648318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