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조금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대선 후보 3차 TV 토론회가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외교·안보 분야에선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문재인 후보가 북한에 입장을 물어봤는지가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후보의 '돼지흥분제' 논란을 둘러싸고 경쟁 후보들의 사퇴 요구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<br /><br />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서 비롯된 대북인권결의안 표결 논란, 오늘도 난타전이 벌어졌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인 2007년,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표결 전에 북한에 미리 의사를 확인해보고 기권을 했느냐가 요점인데요.<br /><br />이번에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포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송민순 전 장관 주장대로 문 후보가 북한에 입장 타진을 한 게 아니냐고 몰아붙였고,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후보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송민순 회고록을 포함해 문재인 후보가 7가지 거짓말을 하고 있고, 김대중, 노무현 정부 시절에 70억 달러를 지원해 그 돈이 북핵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2007년 당시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권 결정을 내렸다는 비서관들의 기록을 공개했다며,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대선 길목에서 다시 구태의연한 색깔론은 실망스럽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당시 남북대화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였다면서, 지도자는 남북 평화의 기회를 살릴 정무적 판단을 내려야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 발 떨어져 있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, 홍준표, 유승민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정부에서 세 후보가 정책 결정권을 가진 위치에 있었다면서 북한 문제 악화에 대해 국민께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문재인, 안철수 두 후보 간 설전도 뜨거웠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철수 후보가 민주당에서 안철수 네거티브 문건을 만들어 퍼뜨렸다면서, 자신이 갑철수냐고 선공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인의 채용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면서, 문재인 후보의 아들 채용 특혜 의혹을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의혹을 대선 전에 모두 국회 상임위를 열어 검증해보자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자신은 해명이 끝났다면서 안 후보가 열심히 해명해야 하고, 국정원에서 확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322114144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