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 씨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사제 총기가 아닌 것 같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과연 평범한 농부인 김 씨가 이 총기를 어디서 구했는지 경찰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피의자 김 모 씨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와 실탄은 김 씨의 집에서 700m 떨어진 곳에 있는 지하수 관정에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45구경 권총과 실탄 11발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 씨가 총기와 실탄을 어떻게 구했는지는 여전히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발견된 실탄이 1943년 미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입수 경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확보한 총기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개인이 제작한 사제 총기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식으로 제조된 총기라면 군부대나 경찰에서 분실한 것을 밀거래를 통해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군부대나 경찰에서 들어온 분실 신고는 없다는 게 수사 당국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외국의 총기를 몰래 들여왔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관세청에 따르면 국내로 밀반입하다 적발된 불법 총기류는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8백여 정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밀수는 기록에도 남지 않아 김 씨가 입을 열지 않는다면 총기 입수 경로가 미궁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규호 /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: (불법) 총기 입수 경로를 따지는 것은 거의 어렵죠. 그런데 그렇게 하면 절대 안 된다고 이렇게만 해서는 될 일이 아니고 자진 신고하고 외부인이 신고하게 함으로써 (불법 총기를) 드러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죠.]<br /><br />경찰이 자진 신고를 통해 파악하는 불법 무기 수량만도 매년 4천~5천 개.<br /><br />평범한 40대 농부가 권총 강도를 벌일 만큼 우리나라도 더는 불법 총기류로부터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232321431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