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오늘 인민군 창설기념일을 맞아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중국이 관영 매체들을 총동원해 핵실험을 하면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최명신 기자!<br /><br />중국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,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이 관영 매체를 총동원해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글로벌 타임스는 '한발 뒤로 물러나는 것은 겁이 많은 게 아니라 지혜로운 것이다'라는 사설을 싣고 북한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"핵실험을 하면 치명상을 입을 것이다", "미국이 북한 핵 시설을 공격한다면 북한 정권은 생사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"라며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중 정상이 어제 전화통화까지 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공조하기로 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이런데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매체는 "미국과 북한의 치킨 게임이 한계점에 이르렀다"고 지적하면서 "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다면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북한에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"북한이 현재까지 이룬 핵 성과물로 미국과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할 수 있으며 조금 뒤로 물러서는 건 겁쟁이가 아니라 용기 있는 행동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 CCTV도 오늘 오전 톱뉴스로 한반도 긴장 국면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CCTV는 어제 미중 정상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양국이 한반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미 항공모함 칼빈슨 전단의 훈련 모습과 미 국방부의 북한에 대한 경고, 그리고 중국 외교부의 북한을 겨냥한 자제 발언 등을 연이어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국군이 한반도 유사시를 상정해 북중 접경 지역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이고 병력을 증강시키고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251207312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