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은 곳은 모두 12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절반인 6곳이 석유화학업체였습니다.<br />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34개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7천4백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는 1년 전인 2015년보다 2% 상승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곳은 12곳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의 석유화학 부문 통합 회사인 여천NCC가 1억 천990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한화토탈과 GS칼텍스, 대한유화 순으로 석유화학업체들이 1위부터 4위까지를 싹쓸이했습니다.<br /><br />6위의 에쓰오일과 11위의 SK이노베이션까지 포함하면 억대 연봉 12곳 중 절반인 6곳이 석유화학업체였습니다.<br /><br />[박주근 / CEO스코어 대표 : 유화업체들은 타 업종에 비해 안정된 고용과 장기근속으로 평균 연봉이 높은 데다 특히 지난해는 실적 호조로 많은 상여금을 받은 것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코리안리와 신한금융지주, 삼성전자, SK텔레콤, 교보증권, NH투자증권 등 업종 대표기업 6곳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메리츠종금증권, 신한금융투자, 롯데케미칼, SK하이닉스, 신한카드, 기아자동차, 삼성카드, 현대자동차 순으로 상위 20위권을 형성했습니다.<br /><br />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의 직원 평균 연봉이 8천92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, IT 전기전자가 8천79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업종이 8천710만 원, 카드사가 포함된 여신금융 업종이 8천280만 원, 석유화학 업종이 8천80만 원, 은행 업종이 8천6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유통 업종은 3천740만 원으로 가장 적었고 식음료와 생활용품, 제약, 서비스 업종 등도 직원 평균 연봉이 5천만 원대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4261757159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