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어제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실시한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력 훈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수백 대의 포병 부대를 앞세웠는데요, 우리 군 역시 한미 연합 화력 훈련으로 맞불을 놓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강력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 포병부대가 원산 해안가를 빼곡히 메웠습니다.<br /><br />장사정포가 일제히 불을 뿜는 모습과 함께 북한의 주력 전투기와 잠수함 등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북한 매체가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실시한 합동타격시위 모습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 이번 화력훈련에 대해 북한은 타격 시위라고 주장하며 미국을 겨냥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: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감히 움직인다면 상상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선제타격, 가차없는 불세례로 침략의 본거지를 초토화 해버리고….]<br /><br />한미 연합군도 첨단 무기체계를 앞세운 대규모 화력 훈련으로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5월부터 실전 배치된 탱크 킬러 아파치 헬기가 첫 훈련에 참여해 성능을 뽐냈고, F-15와 KF-16 등 한미 주력 전투기들은 정밀 타격 능력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의 최신예 국산 전차인 K2와 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도 적진을 돌파하며 북한의 도발 시 가차 없이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습니다.<br /><br />[정승호 / 5포병여단 대대장 : 이번 통합화력격멸훈련은 한미 연합 및 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. 앞으로 우리 군은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내겠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훈련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선 후보들도 직접 참관하며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622274823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