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의 사드 배치 비용 문제를 재협상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사드 비용을 부담하기로 재확인했다는 청와대의 발표와 달라 논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뉴욕 연결합니다, 김영수 특파원!<br /><br />미국 측이 한국 사드 비용을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이 한국에 배치된 사드의 비용 문제에 대해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맥매스터 보좌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사드 비용을 미국이 부담하기로 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을 했는데요.<br /><br />한국과의 기존 협정은 재협상하기 전까지만 유효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맥매스터 보좌관은 특히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김관진 청와대 국가 안보실장과의 통화 내용이 잘못 알려졌다고 반박했습니다<br /><br />최근 미국에서는 대통령과 참모의 발언이 다르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8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며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음날인 29일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"왜 우리가 사드 배치 비용을 내야 하느냐. 전 세계에서 역대 최고이자 경이로운 방어 시스템으로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맥매스터 보좌관은 다만 사드 배치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아직 결정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, 미국은 모든 동맹과 방위비 분담금을 재협상하게 될 것이라는 점만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안보 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사드 비용의 미국 부담을 재확인했다는 김관진 안보실장의 설명으로 일단락 되는 듯했던 사드 비용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010431455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