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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격투기에 무릎 꿇은 태극권...인터넷 달군 '무림 논쟁' / YTN

2017-11-15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소림사의 나라 중국에서는 요즘 전통무술과 실전 격투기를 두고 네티즌들의 논쟁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의 고수가 대결을 벌이면서 시작된 일인데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까지 논쟁에 뛰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사]<br />중국 쓰촨성의 한 체육관.<br /><br />이종격투기 강사 쉬샤오둥이 태극권 고수 웨이레이를 거세게 몰아붙입니다.<br /><br />안면을 연거푸 가격당한 태극권 고수는 헛손질만 날리다 바닥에 쓰러집니다.<br /><br />정신 차릴 틈도 없이 20초 만에 끝난 시합은 이종격투기의 완벽한 승리.<br /><br />기세가 오른 격투기 쉬샤오둥은 전통무술이 실전에는 형편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발끈한 무림의 고수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냈는데 중국 무술협회가 반대해 흥미진진할 뻔했던 대결은 없는 게 돼 버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 네티즌 사이에선 논쟁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쿵후나 우슈 등 자부심이 대단한 중국 전통무술이 실전에서는 별 쓸모가 없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무술이 실력은 갖추지 못하고 신비주의에 빠져 있다는 각성론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은 전통 무술 옹호론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태극권 등 전통무술은 운동 취미에 해당한다며 격투술은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총과 미사일, 핵탄두 앞에서 전통무술이든 격투기든 모든 무공은 의미가 없다면서 격투기에 패한 태극권을 너무 나무라지 말라고 거들었습니다.<br /><br />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052142481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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