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라남도 목포 신항에 있는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에서는 오늘도 유골 수습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여학생 선실에서 일부 유골이 흩어지지 않은 채 발견된 데 이어 오늘도 근처에서 유골 두 점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태엽 기자! <br /><br />유골이 계속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면서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골이 발견되고 있는 곳은 세월호 4층 선미의 8인 선실입니다.<br /><br />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고 있던 곳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청바지로 추정되는 진흙 묻은 옷 안에서 여러 점이 뭉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에도 바로 근처에서 유골 두 점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장의 국과수 신원확인팀이 살펴본 결과, 사람의 뼈로 추정됐습니다.<br /><br />유골이 발견된 곳은 배가 뒤집히면서 가구 등이 쏟아져 엉켜있는 틈새입니다.<br /><br />또 4층 선미 선실은 침몰 당시 충격으로 5층 전시실이 함몰되면서 잠수사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곳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5층을 뜯어내고 수색에 들어가자마자 유골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추가 수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단원고 여학생 가운데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사람은 조은화, 허다윤 양 등 2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에는 조은화 학생의 가방이 근처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1점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0일 이후 선미 4층 수색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3일 연속 발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수습본부는 뼛조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보내 유전자 대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송태엽[tay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131105020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