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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'기밀 유출' 스스로 인정...들끓는 탄핵 여론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기밀을 제공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자신이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정보 공유 사실을 밝혔는데,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고, 탄핵 여론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을 본격 수사하려던 FBI 국장을 해고한 바로 다음 날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기밀을 유출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허버트 맥매스터 / 美 국가안보보좌관 : 해당 기사는 거짓입니다. 대통령은 이미 알려진 것 외의 어떤 군사 작전에 대해서도 얘기하지 않았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맥매스터 보좌관의 이런 발표를 한꺼번에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러시아와 정보를 나눴으며, 이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정보 공유의 목적이 대테러 공조를 위한 방편이었다고 강조했지만, 거센 후폭풍이 당 안팎에서 몰아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적국에 기밀을 줘 정보원을 위험에 빠뜨리는 대통령의 무모하고 경솔한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낸시 펠로시 / 美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: 만약 생각 없이 그랬다면 참 한심하고 위험한 일이고, 의도적이었다면..., 뭐가 더 나쁜지 모르겠어요.]<br /><br />[벤 카딘 / 美 상원 민주당 의원 : 러시아는 우리의 우방이 아닙니다. 대통령은 외국 지도자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공부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이번 사건으로 러시아와 트럼프 대선 캠프의 내통 의혹은 더욱 커졌고, 대통령 탄핵 여론이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퍼블릭 폴리시 폴링의 설문 결과 응답자의 48%가 탄핵해야 한다고 답해, 반대 41%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기밀유출 건은 이 여론조사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, 지금은 탄핵 여론이 더 높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'러시아 스캔들'의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170459392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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