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태현 / 변호사, 김홍국 / 경기대 겸임교수<br /><br />[앵커] <br />어제 청와대에서 첫 수석보좌관 회의가 열렸습니다. 그동안 파격과 소통을 이어온 문재인 정부의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한편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통과와 다른 후보자들의 청문회를 앞두고 청와대의 공직 배제 5대 원칙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태현 변호사,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 청와대에서 있었던 수석보좌관 회의, 상당히 눈길을 끈 회의였습니다. 자유스러운 분위기였고요. 격의 없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 먼저 잠시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우선 수석보좌관 회의는 과거에 어떻게 운영해 왔다는 점은 다 잊어주십시오. 정말로 문재인 정부에서는 수석보좌관 회의를 문재인 정부답게 새롭게 하는 겁니다. 첫번째는 수석보좌관 회의는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회의가 아닙니다. 그냥 다 함께 공유하고, 토론 통해서 결정하는 회의, 물론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는 있습니다. 그러나 그것은 그것이고, 원칙적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는 공유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는….]<br /><br />[앵커]<br />수보회의, 수석보좌관 회의를 줄여서 한 말인데요.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했듯이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을 하자, 그런 얘기인데 3무 회의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계급장을 떼고 사전 결론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또 받아쓰기가 없는 회의입니다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가장 중요한 게 받아쓰기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? 그러니까 받아쓰기가 없어지면 계급장도 떼는 거나 마찬가지고 사전결론 없는 거죠. 원래 회의라는 게 단어 뜻도 보시면 모여서 의논한다는 거 아니겠어요?<br /><br />결국 회의라는 게 결론을 정해 놓지 않고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토론해서 적정한 결론을 도출하는 이게 회의인데. 그러니까 전 정부, 박근혜 전 대통령 때 항상 나왔던 얘기가 적자생존이다, 그런 얘기들 나오지 않았습니까?<br /><br />항상 대통령이 나와서 얘기를 하면 수석비서관도 그렇고 장관들도 그렇고 다 고개 숙이고 그걸 받아적어가지고 그걸 그대로 이행하는 그런 형태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60921014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