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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돈봉투 만찬' 감찰팀, 문제의 식당서 '오찬 조사'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돈 봉투 만찬 사건을 감찰 중인 법무부·검찰 합동감찰반이 문제의 만찬 현장인 서초동의 식당에서 오찬을 겸해 조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조사 형식이 부적절할 뿐 아니라 감찰이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났는데도 사건 핵심 인물에 대한 대면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좀 더 자세한 상황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해당 식당은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달 검찰 특별수사본부 간부들, 법무부 검찰국 과장들과 만찬을 한 장소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이 자리에서 70만 원에서 100만 원의 격려금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2일 법무부, 검찰 합동감찰반은 중요 감찰조사 대상인 이 식당에 찾아가 현장 조사를 진행했는데요.<br /><br />감찰반 관계자들은 점심시간에 맞춰 식당에 찾아가 조사 도중 식사도 하고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 출범 이후에 터진 이 사건으로 검찰 개혁 논의가 가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법무부와 검찰 당국이 식사하면서 현장 조사를 한 것은 엄정한 감찰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찰에 임하는 기본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법무부는 당시 현장 조사를 나가서 식당 관계자를 통해 예약기록과 만찬 비용 결제 전표 등을 확보했다면서 의혹에 반박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, 식당 관계자들의 항의가 심해 자연스럽게 물어보는 등 효율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식사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18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돈 봉투 만찬 사건 조사를 위해 대규모 감찰반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 10명에서 경위서를 제출받았고, 주요 대상자 대면조사도 진행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'깜깜이 감찰'에 대한 비판도 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합동감찰반은 감찰 내용을 외부에 공표할 수 없다는 법무부 훈령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미 대상자와 주요 의혹 사항이 드러났기 때문에 설득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또, 감찰이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났는데도,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에 대한 대면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감찰 속도가 더디고 그 과정도 불투명하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281037535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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