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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주 차량 들어 올리는 '스토퍼', 음주 단속 현장에 / YTN

2017-11-15 47 Dailymotion

[앵커]<br />단속 현장에서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는 음주 운전자가 종종 적발되는데요.<br /><br />경찰청이 단속 경찰관을 보호하면서 도주 차량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음주 단속을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종호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로 한복판 삼각뿔 모양 물체 위로 승용차가 지나갑니다.<br /><br />물체가 차량 아래에서 구르다가 자리를 잡자 승용차 앞부분이 올라갑니다.<br /><br />더는 움직일 수가 없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도주 차량을 차단하려고 고안한 이른바 '스토퍼'입니다.<br /><br />경찰관을 매달고도 그대로 달아나는 차량이 더는 없도록 이 '스토퍼'를 마지막 단계에 배치하는 새로운 음주 단속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[박호준 / 부산 남부경찰서 : 밤에 특히 (시속) 60km 이상으로 달리는 차가 지날 때는 위험한 건 사실입니다. 음주 운전자가 저희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요.]<br /><br />새로운 단속에서 경찰은 음주 측정 장소에 앞서 차량이 속도를 늦추도록 순찰차와 안전경고등을 배치해 지그재그 운전을 유도합니다.<br /><br />측정 지점을 그냥 통과하거나 측정 이후 달아나는 차량은 앞선 지점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이 스토퍼를 써서 차단합니다.<br /><br />단속을 보고 차량을 돌려 달아나는 경우도 반대편 차선에서 대비합니다.<br /><br />[조한기 / 부산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: 경찰이 비상 사고가 잦잖아요? 비상 사고를 예방하고 아울러 도주 때문에 일반 시민들도 다칠 수 있거든요, 도주 차량에. 그런 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….]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새로운 음주 단속이 초기에는 익숙하지 않아 차량정체 등 불편도 뒤따르겠지만 안전을 위한 일인만큼 운전자들의 양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도입한 스토퍼는 도주 차량을 세우는 효과는 뛰어나지만, 차량 파손이나 운전자 부상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경찰은 보다 안전하게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스토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310149560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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