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정농단을 축소·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첫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는 오늘도 SK 관계자들을 불러 추가 지원금을 요구받은 정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먼저 우병우 전 수석 재판 얘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재판은 언제 시작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첫 공판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의 320호 법정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앞서 두 차례 공판준비 기일이 열렸었는데요, 오늘은 첫 정식 재판이기 때문에 우 전 수석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구속영장 심사를 위해 법정에 출석한 이후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던 우 전 수석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전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우 전 수석으로부터 문체부 공무원들을 좌천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지만, 우 전 수석 측은 이런 인사 조치가 대통령의 지휘 감독권을 보좌한 것일 뿐 사적으로 권한을 남용한 것은 아니라는 논리로 방어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잠시 뒤 열리는데요, 이번 주에만 벌써 4번째이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재판부가 6월 중순부터 일주일에 4번 공판을 이어가 집중 심리한다고 했는데요, 이번 주에 수요일만 빼고 모두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10시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공판이 다시 열리는 데 오늘은 김영태 SK그룹 부회장과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을 증인으로 부릅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이 최태원 SK회장에게 K스포츠 재단에 각종 명목으로 지원금을 내라고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 추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나와서 K스포츠 재단 지원 요구를 받았지만 결렬된 경위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모든 외부 부탁은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법률적 리스크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면서, K스포츠재단 자체는 박 전 대통령이 관심을 두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지만, 최순실 씨의 회사인 비덱스포츠에 외화를 송금하는 방식은 아닐 거로 생각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증인으로 나오는 두 사람이 K스포츠 재단 추가 지원에 어떻게 대응했다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160942220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