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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경환, 검찰개혁의 아이콘 닷새만에 낙마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개혁과 인권의 상징적 인물로 많은 국민의 박수를 받으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음주운전 고백과 몰래 혼인신고 등 논란이 이어지면서 지명 닷새 만에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지명에서 사퇴까지의 수순을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을 이끌 신임 법무부 장관에 국가인권위원장 출신의 안경환 교수가 발탁한 것은 지난 11일.<br /><br />조국 민정수석과의 각별한 인연에 헌법 전문가로서의 식견, 인권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가져 검찰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를 반영하듯 안경환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함께 법무부의 탈검사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[안경환 / 前법무부 장관 후보자 : (법무부) 업무는 우수한 검사들이 굳이 하지 않아도 할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기대와 환호는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지명 이틀 만에 안 후보자가 부동산 거래 때 '다운 계약서'를 작성한 사실과 음주 운전 경험을 신문 칼럼에서 고백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.<br /><br />이어 지난해 11월 저서에 여성비하 표현이 담겼다는 논란과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 등이 줄을 이었습니다.<br /><br />급기야는 과거 사귀던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몰래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[안경환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그 일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위였습니다.]<br /><br />검찰개혁의 아이콘이었던 안 후보자는 결국 비난 여론과 새 정부에 대한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고 지명 닷새 만에 낙마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경수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170905242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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