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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위에 낙동강 녹조 확산...수돗물 안전 '빨간불'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폭염이 이어지면서 낙동강 녹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과 대구 등 주요 도시의 상수원 오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녹조를 줄이기 위한 기계 장치가 종일 돌아갑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바로 옆에는 녹색 알갱이가 긴 띠를 이루고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더위가 계속되면서 녹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낙동강 전체 8개 보 가운데 강정고령보 등 2개 보에 조류 경보 경계 단계가, 달성보 등 3개 보에 수질 예보 관심 단계가 내려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당장에라도 물을 흘려보내야 하지만 심각한 가뭄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영진 / 수자원공사 낙동강중부보관리단장 : (비가 안 와서) 수량이 줄어드니까 녹조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 반면 농민들은 자꾸 지하수위가 내려가니까 물을 흘려보내지 말고 지하수위를 좀 높여 달라 그런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.]<br /><br />낙동강을 식수로 사용하는 지자체는 좌불안석입니다.<br /><br />정수 약품 사용량을 늘리고 있지만, 염소 소독 과정에서 소량이긴 하지만 발암물질이 생성돼 무작정 늘릴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낙동강 정수장마다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갖춘 만큼 아직 수돗물 안전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권영진 / 대구광역시장 : (수돗물은) 고도정수처리를 거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, 지금 현재 녹조 문제로 인해 투여되는 약품이 많아져서 수질에 문제가 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.]<br /><br />폭염과 가뭄 속에 녹조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지만, 뚜렷한 대책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2016232131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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